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명탐정 코난/비판/추리 및 동기 (문단 편집) === 획일화된 패턴 === || [youtube(_7NQWYDPO-s)] || || 코난에서 자주 나오는 패턴을 90초로 요약한 영상. || > 코난에 나오는 범인 얘기다 해. '''사실 매번 보다 보면 뻔하다 해. 코난 범인 특유의 얼굴 있다 해.''' >---- >- [[은혼]] 55권 [[카구라(은혼)|카구라]] 명탐정 코난은 다른 추리물에 비해서 에피소드의 전체 맥락이 지나치게 획일화되어 있기에 추리물의 요소 중 하나인 '추리 과정'을 통한 재미를 느낄 수 없다. [[검은 조직]] 떡밥이 나오는 편, [[명탐정 코난/본청의 형사 사랑 이야기|본청의 형사 사랑 이야기]]가 나오는 편 정도가 아니라면 대부분의 에피소드가 다음과 같이 구성된다. 1. 코난 일행이 놀러 감 or 모리 코고로가 의뢰를 받아 의뢰인의 집으로 감. 1. 미래의 피해자와 용의자가 될 사람들을 만남. 용의자는 무조건 거의 3명. 피해자까지 합해 4명과 만난다. 1. 그 사람들이 하필이면 코난 앞에서 갑자기 그동안 말 안 한 사실들을 다 불음. 혹은 한 명이 나머지 세 명에게 시비를 걺. 1. [[사신(死神)|당연히 사건 발생]]. 피해자는 거의 위의 사실들을 분 사람 혹은 시비를 건 사람. 1. 범인 포함한 용의자들은 결백 주장. 모리 코고로가 범인이라고 한 사람은 범인이 아니라고 주장함. 1. 모리 코고로가 범인이라고 한 사람은 자연스레 용의선상에서 제외됨. 1. 누군가의 말에서 증거 발견. [[에도가와 코난]] 스스로 물어본 것에 대한 대답, 혹은 소년 탐정단과 여행을 가면 소년 탐정단의 질문에 대한 답을 한 누군가나 [[소년 탐정단(명탐정 코난)|소년 탐정단]]의 말 한마디. [[모리 코고로]] 일행과 여행을 갔을 땐 [[모리 란]] 혹은 경찰에 질문에 답한 누군가에 의해 영감을 얻는 게 대부분이다. 1. 트릭과 범인은 알아챘는데 증거가 없음 1. 범인의 행동에서 증거를 찾음~~머리 뒤에 빛이 파칭!~~ 1. 추리 셔틀을 이용해 범인 지목. 주로 [[모리 코고로]], [[아가사 히로시]], [[스즈키 소노코]]가 이 역할을 본의 아니게 떠맡는다. [[핫토리 헤이지]], [[세라 마스미]], [[아무로 토오루]] 등이 있을 땐 추리 셔틀 없이 같이 사건을 해결하기도 한다. 1. 범인은 자신이 범인이 아니라고 주장함 1. 코난이 증거를 보여줌. 가끔 코난이 튀어나와 어린아이처럼 "~이상하지 않아요?" 등의 질문을 하며 다른 경찰들과 주변인들을 유도하기도 한다. 아예 코난이 '아레레~?' 하며 증거를 유도하는 것 자체가 클리셰이며, 작가도 이걸 알고 있어서 신이치로 돌아간 코난이 자기도 모르게 아레레를 하는 방식으로 써먹기도 했다. 1. 범인의 행동으로 증거 제시 1. '''범인이 자백함 or 미쳐서 날뛰다가 제압됨''' 전체 플롯도 그렇지만 세부적인 플롯조차도 자기복제가 지나치게 심하다. [[밀실 살인]]은 "[[열쇠]]가 안에 있으니까 밀실 살인이네 → 이런 장치를 쓰면 문을 닫고 열쇠를 안으로 넣을 수 있어요" 전개는 필수요소 수준이며, 전설 속의 괴물, 과거의 괴담, 유령이나 폴터가이스트 같은 초자연 현상 같은 레퍼토리조차 밀실 살인 수준으로 우려먹었고, 당연히 실제로 그렇지 않다는 것을 알고 있는 독자들 입장에서 여러 번 보기에는 지긋지긋할 수준까지 왔다. 명탐정 코난을 오래 봤다면 사건 초반부터 범인을 어렴풋이 짐작할 수 있는데 범인들의 언행 및 인상이 판박이이기 때문이다. 보통 범인처럼 생긴 사람은 범인이 아니며 심지어 이런 사람이 형사인 적도 있었다. 순하게 보이는 인상을 준 이들이 진범, 언행이 거만한 사람들이 피해자[* 원한으로 인한 살인이 대부분인 코난 특성상, 이러한 사람은 여러모로 어그로를 끌고 원한을 사는지라 다수의 용의자가 생겨 어느 한 사람을 범인으로 특정하기 어렵게 된다.]인 경우가 많다. 또 사건에 과하게 반응하는 사람들은 대부분 범인은 아니지만 이러저러하게 사건과 연관이 있으며, [[연쇄살인]]일 경우에는 다음 표적이 될 가능성도 높다. 연쇄살인 사건일 경우, 제3자가 없는 상황에서 습격을 받아 다친 사람은 범인의 자작극일 가능성이 높다. 또한, 자신이 착용한 목걸이나 어떤 사진을 가리키며, [[플래그|이건 우리 아버지께서 물려주신 물건이야.라고 하거나 지금은 돌아가신 우리 어머니셔.라고 말하는 사람]]이면 직빵으로 범인 확정이다. 범행(살인) 이유는 당연하게도, 그 죽은 사람의 원수를 갚기 위한 것. 반대로 작중 경찰&탐정의 눈에서 표면적으로 드러나는 동기들은 대부분 가짜 떡밥일 가능성이 높다. 표면적 동기와 심층적 동기가 서로 연동되는 경우는 있어도, 충분히 납득 가는 정도의 표면 동기를 갖고 있음에도 전혀 생뚱맞은 진짜 동기가 항상 존재한다. 이쪽 관련 획일화에서는 후술할 동기 항목에서 자세히 서술한다. 김전일의 사건 관계자들도 이런 점은 비슷하지만 그래도 이쪽은 아예 [[낚시(인터넷 용어)|낚시]] 수준의 가짜 [[떡밥]]도 많다. 예를 들어 용의자 중 한 명이 혼자 있을 때 손을 떨며 약을 먹거나, 다른 용의자와 뭔가를 모의하든 이 음흉한 밀회를 하는 장면이 나오거나, 한 사람이 다른 사람에게 "너 예전에 이러이러한 짓 했잖아!"라고 할 때 움찔하거나 해서 독자들이 의심하게 하는데, 김전일이 진범을 다 밝혀내고 보면 그 사람들은 진범이 전혀 아닌 데다가 김전일과 진범은 자기들 얘기만 하므로, 진범이 아닌 그들이 왜 그런 행동을 했는지 안 나오고 끝날 때가 많은 전형적 독자 낚시용 떡밥 또한 뿌려놓는다. 그냥 진짜 건강이 나빠서 원래 먹던 약 먹은 거고, 밀회도 그냥 그들끼리 몰래 연애한 것뿐이었던 거고, 그 움찔한 일도 그냥 그 사람 개인사였다. 이런 걸 실제 진범의 첫 범행 전후, 즉 초반의 어색한 반응이나 과거사 이야기와 섞어버리기에, 김전일은 초반 태도로 한두 명만 진범으로 의심할 수가 없게 한다. 이미 과거 에피소드에서 의심스러운 개인 초점 장면이 나온 사람이 범인이 아닌 경우가 많이 있으니까. 심지어 의심의 대상도 안 되고 끝나는 일도 있으니 단정 지을 수가 없는 것. 그리고 적어도 외모나 심리 묘사만으로 범인을 찍기는 쉽지 않다. 김전일에서는 별 심리 묘사나 의심스러운 모습이 없었던 인물도, [[노죠 타입|대놓고 수상하거나 태도가 불량한 인물도 범인으로 등장하기에]] 최종적으로는 논리로만 범인을 찾아야 한다. 나름대로 '범인은 의외의 인물'라는 반전, 그리고 범인에게 단순한 악당이 아닌 입체적인 캐릭터성을 부여하려는 의도인 듯하지만, 주구장창 같은 패턴만 반복하다보니 오히려 과유불급이 되었다. [[클리셰 파괴를 위한 클리셰|그야말로 "반전이 없는 게 반전" 이라는 말이 잘 어울리는 작품이 되어버렸다.]][* 반대로 만화 [[Q.E.D. 증명종료]]에서 여주인공 가나의 아버지인 미즈하라 경감은 유능한 경찰로 토마 소도 만약 미즈하라 경감이 의심했다고 하면 거기에는 반드시 이유가 있으며 결정적인 증거가 없어서 문제지 미즈하라 경감의 감은 대부분 맞는다.] 특히 이 문제는 애니메이션 오리지널 에피소드에서 극에 달한다. 코난을 좀 봤다는 사람이라면, 에피소드를 반 정도만 봐도 범인을 바로 찾을 수 있을 정도이다. 이는 초대 감독인 코다마 켄지가 하차한 이후 더 심각해지고 있다. 이런 문제점 때문에 독자로서는 용의자가 보이는 행동만으로 쉽게 범인을 유추할 수 있을 뿐 아니라, 트릭의 논리성이 모자라고 증거를 제대로 보여주지 않다 보니 이런 방법 외로는 추리할 수 없다는 결론을 도출하여 추리물로서의 가치를 크게 하락하게 한다. 추리물을 보는 처지에서는 작중의 탐정과 같이 사건의 경위와 범인을 찾아 나가는 것이 이상적인 루트인데, 명탐정 코난의 독자는 범인은 딱 드러나는데 경위는 하나도 알지 못하는 상황에서 코난이 하는 추리를 곧이곧대로 들을 수밖에 없는 수동적인 위치가 많다. 그리고 그 기계장치나 도구도 '낚싯줄'이나 '와이어', '얼음' 같은 것이 줄기차게 많이 나온다. 현장 어딘가에 긁힌 자국이 있으면 와이어, 물기가 남아있으면 얼음 같은 방식으로 코난을 오래 봐온 독자들은 무슨 도구를 사용했는지 짐작할 수 있을 정도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